물론, 비를 좋아하는 이들도 많겠지만 다가오는 장마철 내리는 비는 재해를 동반하기도 하고, 습도가 높아 찝찝함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의 불쾌지수를 높이기 미련이다.
특히,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퍼지면서 소비자들른 레인부츠나 장우산 등 우비 용품을 구매하기 시작해 한 패션 플랫폼에서는 비 용품 판매액이 평년 대비 30대가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처럼 이른 무더위에 장마 또한 평년보다 빨리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 속에 오늘 알쓸다정에서는 장마철 불쾌지수를 낮추는 꿀팁에 대해 알아봤다.
장마철 우리를 괴롭히는 것인 습기다. 습기는 물에 잦은 것처럼 축축한 기분을 들게하고 빨래도 잘 마르지 않아 꿉꿉한 냄새를 나게 만든다. 이럴 때는 여름이지만 난방을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잠시 바닥에 열을 올려 물기를 마르게 하고, 이 때 빨래들도 바닥에 펼쳐놓으면 이상한 냄새 없이 바짝 말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습기를 틀어두면 방 안 축축한 공기를 해결할 수 있다.
잘 마르지 않은 탓에 옷에서 냄새가 난다고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를 더 사용하는 것은 비추다. 섬유유연제는 적당량 이상을 사용하게 되면 옷이나 수건의 수명을 줄어들게 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빨래 마르지 않은 냄새를 더욱 나게 한다.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는 것 보다 베이킹 소다를 활용해볼 것을 추천드린다. 빨래를 할 때 베이킹 소다를 1/2 정도 작은컵으로 개량해 넣어준다면 베이킹소다가 물을 부드럽게 해줘서 세제를 적게 사용해도 되며 섬유유연제 대신 사용해도 된다.
여름철이라고 차가운 물로 세탁을 하는 것보단 미지근함 온도로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세제가 잘 녹지 않아 찌꺼기가 남으면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빨래를 헹굴 때 식초 몇 방울을 넣어주면 옷 색이 선명해지고 빨래를 잘 마를 수 있게 해준다.
장마철에는 항상 신발이 젖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젖은 신발 그대로 신발장에 놔둔다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신발이 망가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신문지를 활용하면 된다. 신문지를 구겨서 신발 속에 넣어두는 것이다. 단, 이미 젖은 신발은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 뒤에 신문지를 속에 넣어둬야 한다.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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